삼성전자, 프랑스 ‘칸 라이언즈’서 역대 최다 29개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27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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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막을 내린 ‘칸 라이언즈’에서 금 2개, 라이언 1개, 은 1개, 동 18 등 역대 최다인 총 29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브레인 밴드(Brain Band)’, ‘보이스 오브 라이프(Voices of Life)’, ‘블라인드 캡(Blind Cap)’ 등 총 11개 캠페인에서 수상작을 배출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단순 제품 광고가 아닌 삼성전자의 기술과 제품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신규 테크놀로지 부문 금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기록한 ‘브레인 밴드(Brain Band)’ 캠페인은 럭비처럼 격렬한 운동 경기 중 발생하는 충돌로 인한 뇌 충격을 센싱해 뇌진탕을 예방하는 웨어러블 솔루션으로, 코치·의사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선수가 두른 헤어밴드에 내장된 센서에서 전달되는 선수의 뇌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이다.

또한, ‘보이스 오브 라이프(Voices of Life)’ 캠페인은 인큐베이터 안의 미숙아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엄마의 목소리와 심장 소리를 들려주어 자궁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미숙아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빠른 회복을 돕는 내용이다.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로 온라인 비디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두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삼성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 캠페인인 ‘론칭 피플(Launching People)’ 의 일환이다.

이밖에도 모바일 부문 금상 1개와 동상 1개 총 2개의 상을 수상 했으며, 혁신적인 마케팅을 펼친 기업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Creative Marketer of the Year)’상은 삼성전자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63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는 매년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해 광고·홍보·마케팅 캠페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경쟁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필름(TV 광고), 프레스(인쇄), 아웃도어(옥외광고), 사이버(인터넷) 등 총 24개 부문에서 4만 300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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