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대한민국 경영대상]非캡티브 자동차할부금융 1위 JB우리캐피탈… 베트남·미얀마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지속가능경영대상
제이비우리캐피탈

제이비우리캐피탈(대표 이동훈)은 창조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한민국 경영대상 수상목록에 올해 첫 이름을 올렸다.

JB우리캐피탈은 자동차 제조사 계열이 아닌 비캡티브(Non-Captive) 중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자동차금융 여신전문 금융회사다. 자동차 할부 금융을 비롯해 오토론, 오토리스, 렌터카 등 자동차금융 전 영역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부동산·개인금융·기업금융 등 비(非)자동차금융 부문에서도 견고한 영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과 자산이 각각 612억 원과 5조8000억 원으로 지방 금융지주캐피털 3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금융시장에서의 꾸준한 선전을 통해 6조 원이 넘는 자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의 경쟁력은 탁월한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인 영업력이다. 캐피털사는 은행과 달리 규제 대상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독자적인 신용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자산 건전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 전문성을 강화한 조직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자회사들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선전을 거듭하며 그룹의 실적을 지지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올 한 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로 해외 진출을 꼽는다. 1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롯데센터에 첫 해외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JB우리캐피탈은 최근 미얀마 소액 대출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이동훈 대표
이동훈 대표
이동훈 JB우리캐피탈 대표는 “이미 포화된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 해외시장 조사를 진행해 왔었다”며 “베트남과 미얀마 시장 진출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돼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현지에서 성공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되면 향후 계열사들의 동반 진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JB우리캐피탈은 불우환우 치료비 지원, 전통문화축제 후원 등 꾸준히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양준혁 야구재단과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JB 1004’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 가정 유소년들과 광고촬영을 하는 이색적인 시간을 가졌다. ‘JB 1004’는 아이들에게 밀착형 멘토로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프로젝트로, 앞으로 임직원 재능기부와 야구캠프 후원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