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전후로 주춤했던 분양열기가 다시 살아나 상반기 막바지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막바지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알짜 아파트 및 수익형부동산들이 적잖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은 회복세가 완연하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대비 1월,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229만 원에서 1230만 원으로 0.08% 오르는데 그쳤으며 2월도 가격을 유지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3월에는 1232만 원, 4월에는 1236만 원으로 각각 0.16%, 0.32%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초 정부의 대출규제에서 분양시장이 제외되면서 영향이 생각보다 적었고 봄이사철과 전세난 지속 등의 이유로 오히려 관심이 증가했다”며 “6월 이후 여름 비수기가 시작되면 분양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막바지인 6월을 구입기회로 삼아볼만하다”고 말했다.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6월에 수도권에서 선보이는 신규분양은 3만8647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194가구 △경기 2만8006가구 △인천 1447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지역으로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서울 전세민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CC건설은 6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25층, 3개동 규모로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79~84㎡ 18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7~67㎡ 24실로 구성된다. 지난 2월 개통된 신분당선 성복역이 도보권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성복동주민센터와 이마트,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예정)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수지구의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효자초·성복초·성복중·성서중·풍덕고도 인접하다.
힐스테이트 동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은 6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선보인다. 단지는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33층, 16개동, 전용면적 61~84㎡, 총 1479가구로 구성된다. 동탄순환대로(올해 개통 예정)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이용할 수 있으며 8월 개통 예정인 SRT동탄역도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1개소가 예정돼 있고 중, 고교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6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를 분양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있으며 강남초, 영본초, 장승중학교 등이 가깝다. 또한 한강대교를 넘으면 용산으로 이어져 아이파크몰 쇼핑센터, 이마트 용산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또한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오피스텔을 선뵌다. 단지는 지하 5~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3~43㎡, 총 748실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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