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자기 브랜드를 붙인 ‘콘돔’을 판매하고 지난해에는 과일 잼을 내놓아 화제가 됐던 오리콤이 이번에는 패션 액셀러레이팅(육성 및 투자)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산의 광고 계열사 오리콤은 한화S&C 드림플러스와 손잡고 패션 관련 육성 산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업체는 사업 이름을 ‘101GLOBAL(원오원글로벌)’이라고 짓고 국내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콤은 경쟁력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해외 진출 정보나 네트워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해외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해외 판매망 개척, 마케팅, 물류·통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리콤과 드림플러스는 온라인에서 바이어와 신진 디자이너들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www.101.global)부터 만들었다. 오리콤 관계자는 “우선 올해 노앙(NOHANT), 플레이노모어(PLAYNOMORE), 페이우(Fayewoo) 등 100여 개의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지원해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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