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는 최근 5급(대졸 신입사원)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사실상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SKC 직원 총 1500여 명 가운데 80여 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회사 내부 결정 과정을 거쳐 20일 최종 퇴직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SKC가 희망퇴직에 나서는 것은 사업 성과 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1분기(1∼3월)에 석유화학 회사 대부분이 수익이 증가한 것에 반해 SKC는 매출 5664억 원, 영업이익 43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 24%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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