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도와 뉴스테이 업무협약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6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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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간 제주에 1만 채의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지역에서 뉴스테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와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뉴스테이 1만 채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제주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와 뉴스테이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인천, 광주, 대구, 부산, 경기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 용적률 층수제한 등 건축 규제가 완화되고 복합개발이 허용돼 사업성이 좋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도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국토부 역시 제주지역 뉴스테이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제주의 인구와 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 임대주택 공급이 시급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천호성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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