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한국에 진출한 지 27년 만인 2014년 서울 중구 순화동에 신사옥을 마련했다.당시 신사옥 오프닝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마크 터커 AIA그룹 회장이 발언하고있다. AIA생명 제공
AIA생명은 1987년 한국에 진출해 올해로 30년째 한국 시장을 지키고 있다. AIA생명은 마스터플랜(대면 채널), 방카쉬랑스, 다이렉트, 하이브리드, 단체영업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폭넓은 영업을 하고 있다.
AIA생명의 강점은 글로벌 보험업계의 선두 주자인 모그룹의 역량이다. AIA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다국적 생명보험사다.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설립된 이래 100년 가까이 아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종합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AIA그룹은 전 세계에서 보험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AIA생명 관계자는 “AIA그룹은 한국 홍콩 태국 등 아태지역 18개 지사 및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900만 명 이상의 개인 고객과 1600만 명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AIA그룹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2015년 9월 30일 블룸버그 발표 기준)인 생명보험사다. 2010년 10월에는 홍콩 증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라는 기록을 남기며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이는 전 세계 보험사 역사상 최대 규모이기도 했다.
AIA생명은 AIA그룹이 아태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대면 채널’의 뛰어난 역량을 꼽았다. 대표적으로 2010년 ‘프리미어 에이전시(Premier Agency)’ 전략을 내놓고 설계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3년에는 보험 및 금융서비스 업계 내 인재 양성 전문 기관인 ‘GAMA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A생명 측은 “소속 설계사들은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는 동시에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기준 AIA그룹 소속 설계사들은 생명보험업계에서 최고의 ‘명예의 전당’으로 통하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협회에 총 3752명이 등록돼 글로벌 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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