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 콘돔회사 주가 급등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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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2일 2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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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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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지카바이러스 첫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2일 관련 테마주가 동반 급등했다.

콘돔 제조사 유니더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2870원(29.50%) 오른 1만2600원을 기록했다.

유니더스는 성관계를 통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분류된다.

모기 기피제를 판매하는 명문제약,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녹십자엠에스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뇌염백신 원료를 생산하는 오리엔트바이오, 국제약품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남 광양에 사는 A씨(43)가 지카바이러스 첫 한국인 감염자 발생 사례가 됐다. 그는 2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뒤 11일 귀국, 16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22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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