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경영]스마트 에너지, 헬스케어 등 융합사업 중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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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017년 미래융합사업 분야에서 매출 2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신성장동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핵심 역량인 네트워크 인프라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헬스케어, 차세대 미디어, 통합 보안, 지능형 교통관제 등 5대 미래 융합사업을 선정하고 중점 추진 중이다.

IoT 산업 분야에서 KT는 단순한 사물 간 통신 개념을 넘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지식들을 중심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홀몸노인이나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을 포함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제휴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과는 IoT 기반 재난 관련 안전 기술 협력을 하고 있으며 코웨이와 IoT 기반 스마트 홈 케어 산업을 공동 추진한다. 지난달에는 노키아와 함께 중소 협력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IoT 랩을 개소하기도 했다.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 절감 서비스, 에너지 원격관제 및 컨설팅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구축 사업, 열전기 등 복합에너지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 거래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KT는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이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병원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개인 건강 관리 서비스 등이 이 분야에서 KT가 추진하는 사업 영역이다.

이 외에도 홀로그램 전용관인 ‘케이라이브(K-live)’를 포함한 차세대 미디어 사업, KT텔레캅과 협력하는 통합 보안 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관제 등 KT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분야를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이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을 통해 정체돼 있는 통신시장의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
#kt#투자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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