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경기 광주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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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테라스… 텃밭… 분당옆 전원생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전용면적 84㎡ 이미지.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과 주방, 식당이 한공간처럼 이어진다(위쪽). 거실 밖에는 오픈 테라스가 배치돼 작은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전용면적 84㎡ 이미지.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과 주방, 식당이 한공간처럼 이어진다(위쪽). 거실 밖에는 오픈 테라스가 배치돼 작은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지을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아파트의 본보기집을 11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곳은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있으며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 동에 전용면적 76∼122m² 573채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76m² 26채 △84m² 400채 △116m² 104채 및 테라스하우스인 84m² 4채와 122m² 39채로 이뤄진다.

경기 성남시 분당 생활권에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재고개를 사이로 분당구와 접해 있으며, 문형산 자락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3727m² 규모의 입주민 전용 텃밭도 조성된다. 준공 전까지 단지와 서현로를 잇는 1.2km 도로의 폭이 15∼20m로 확장될 예정이다. 입주 후에는 셔틀버스(25인승) 2대가 운영된다.

아파트 중 처음으로 모든 주택형에 약 4.9∼7.6m² 규모의 오픈형 테라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저층부 43채는 최대 71m²의 테라스가 배치된다. 본보기집에 전시된 전용 122m²의 테라스는 중소형 아파트 넓이의 공간에 골프 퍼팅 연습 공간과 바비큐 시설, 테이블, 소파, 벤치 등이 배치됐는데도 아이들이 뛰어다닐 수 있을 만큼 공간이 여유롭다.

대림산업이 새롭게 개발한 평면인 ‘D하우스’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파트 내부를 다양하게 리모델링할 수 있게 아파트의 뼈대인 내력벽(구조벽)을 최소화한 평면으로 지어진다. 꼭 필요한 벽 세 군데만 남겨 놓고 원룸처럼 터놨다. 남은 공간에 쉽게 이동이 가능한 벽체를 설치해 취향에 따라 방 배치와 실내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했다. 일반 아파트보다 전용률이 높아 같은 전용면적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5∼10%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D하우스는 테라스하우스(84m²T, 122m²T)를 제외한 전 타입에 적용된다.

입주자들은 각 주택 내부를 △가족생활 중심형 △자녀 중심형 △마스터룸(부모 공간) 강화형 △수납 강화형 등 네 가지 형태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입주 후에도 이사 비용 정도를 들여 쉽게 구조를 바꿀 수 있다. 새로 가족이 태어나도 굳이 이사를 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본보기집에 전시된 전용면적 84m²A와 116m²는 가족생활 중심형으로 선보였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먼저 주방과 식당 공간이 눈에 띄었다. 주부가 요리를 하면서도 아이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주방을 거실이 바라보이는 구조로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 식당이 별도의 복도 없이 한 공간처럼 이어져 탁 트인 느낌을 줬다. 거실이 넓어 구조를 바꾸면 아이들의 놀이실, 서재, 공부방 등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2·3블록과 4블록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 본보기집은 분당구 삼평동 판교역 인근에 있다. 031-711-7377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편한세상#분당#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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