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 앞두고 건설사들 눈치보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4일 16시 22분


3월 중순이 분양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다소 한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와 4월 총선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의 분양시기 눈치 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7~11일) 전국 5곳에서 2553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는 이번 주(5486가구)보다 절반 정도 줄었다.(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공공분양, 국민임대 포함)

견본주택 개관을 확정 지은 곳은 모두 7곳이다. 당첨자발표는 13곳, 계약은 8곳에서 이뤄진다.

대림산업은 7일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7블록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미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6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9일 경기 안산시 고잔동 고잔연립1단지를 재건축하는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00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24가구다.

이밖에 6일에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트리니티타워’ 오피스텔, 8일에는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혁신도시 A4블록(국민임대), 9일에는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홍성 남장지구 3블록(국민임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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