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서 플랫폼-앱사업 떼내 별도 법인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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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테크엑스’ ‘원스토어’로 분사

SK텔레콤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SK플래닛이 전자상거래 사업에 주력하도록 추가적인 구조 개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SK플래닛은 △‘11번가’를 운영 중인 자회사 커머스플래닛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T스토어’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 가운데 커머스플래닛은 지난달 1일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플랫폼 사업 부문은 ‘SK테크엑스’라는 이름의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다. SK테크엑스는 기존 SK플래닛이 운영하던 ‘T클라우드’ 사업과 컬러링, 벨소리 등 음원 사업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앱 마켓 사업은 ‘원스토어’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된다. 각 법인은 모두 SK텔레콤이 100% 출자하는 자회사다.

SK테크엑스 대표로는 김영철 전 커머스플래닛 대표(54)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SK플래닛 OC(오픈 컬래버레이션)지원센터장, 커머스플래닛 대표를 지내는 등 통신 및 플랫폼 사업 경험을 갖고 있다. 원스토어 대표로는 이재환 전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51)이 선임됐다. 이 대표는 SK텔레콤 뉴미디어전략실장, SK플래닛 사업개발실장, 디지털콘텐츠전략실장, 엔트릭스 대표 등을 거친 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문가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sk플래닛#sk텔레콤#sk테크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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