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실적 사상최고 경신, 배당실시

제주항공이 지난해 최고 실적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6081억 원, 영업이익 51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19.1%, 영업이익은 74.2%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유가하락으로 8.5%로 집계됐다. 실적 호조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1~6월) 누적적자를 완전히 해소했다. 또 올해 항공사 중 유일하게 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규모는 104억 원으로 주당 400원이다.

김성규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