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 침해 신고 포상제’ 올해 확대 시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4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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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개인정보 침해 신고 포상제’를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자발적인 신고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침해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4월부터 두 달간 첫 운영됐다. 지난해 포상제 기간에 KISA에 접수된 사례는 1만1215건에 이른다. 포상제가 적용되는 신고 대상은 △주민번호나 여권번호 등의 고유식별정보가 법적인 근거 없이 사용되거나 △개인정보를 관리 및 파기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필요 범위를 넘어 수집하며 △해커 등이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하는 등 4종류다. 이런 사례는 KISA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홈페이지(privacy.kisa.or.kr)나 전화(118)로 365일 24시간 신고할 수 있다. KISA는 신고한 사례에 대한 공익성과 파급성, 시급성 등을 평가해 분기마다 우수신고자 20명씩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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