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돌풍’ 농심차이나… 2015년 매출 2억달러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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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중국법인인 농심차이나가 지난해 2억1000만 달러(약 256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처음으로 매출 2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4일 농심이 밝혔다. 2014년 1억8000만 달러(약 2200억 원)에 비해 16.6% 늘어났다. 중국 내의 매출 성장을 주도한 상품은 라면이다. 농심 신라면의 지난해 매출액은 5000만 달러(약 610억 원)로 2014년보다 25% 증가했다. 농심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많이 팔렸다. 2015년 알리바바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매출이 전년 대비 240% 늘었다. 농심은 ‘해를 따라 서쪽으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내륙 도시를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내륙 도시인 우한(94%), 청두(79%), 지난(150%)에서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농심은 8월에 상하이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농심차이나#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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