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센터 “2019년까지 벤처기업 100곳 지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28일 05시 45분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양희 미래부장관, 임내현 국회의원, 유기호 광주센터장(왼쪽부터) 등이 수소융합스테이션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양희 미래부장관, 임내현 국회의원, 유기호 광주센터장(왼쪽부터) 등이 수소융합스테이션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융합스테이션 준공식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27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지난 1년간 이뤄낸 창조경제의 성과를 공개하는 출범 1주년 기념식과 수소경제구현을 위한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을 가졌다.

혁신센터는 자동차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1센터와 서민생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2센터가 이원화돼 각 사업별로 전문화된 지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센터는 자동차·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업체 10곳, 2센터는 생활 및 청년 창업 벤처업체 25곳 등 총 35개 업체에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도움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보육기업별로 최대 7배까지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전체 매출은 2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혁신센터는 산학연 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해 관련 부품의 성능 향상과 기술 국산화를 이끌고 그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했다.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수소충전소를 활용해 완성됐으며,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갖춰 전기 생산과 동시에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충전소다. 이번 융합스테이션 구축으로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V2G(Vehicle to Grid· 친환경차의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하는 기술)사업 비즈니스 모델분석, 수소연료전지차 V2G용 인버터 및 연료전지 발전기를 비롯한 관련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성능평가와 사업화 검증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혁신센터의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 구축과 운영을 도와 자동차·수소 분야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는 혁신센터의 자동차·수소 분야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 사업화 과정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 활동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의 친환경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기술 지원 및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특히 자동차 창업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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