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 역대 최대…7년 만에 36배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5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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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7% 커져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현대자동차 2만2596대와 기아자동차 6505대, 도요타그룹 9039대 등 총 3만8978대다.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2012년 3만8343대보다 635대 많은 것이다.

2008년까지만 해도 1070대에 불과했던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2009년 현대기아차가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시판하면서 7년 만에 36배 이상 성장했다. 2012년 최고점을 찍은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2013년 2만8329대로 주춤했지만 2014년에는 3만6416대가 판매되며 다시 성장세를 회복했다.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성장은 현대차와 도요타가 각각 전년 대비 각각 20%, 20.3% 성장하며 견인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1만1737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도요타는 렉서스 ES300h를 5006대 팔았다.

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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