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 전자상거래 사업에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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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사업 부문 분할통해 재편… T스토어-플랫폼은 SKT로 편입

SK텔레콤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SK플래닛을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한다고 29일 밝혔다.

SK플래닛은 현재 △‘11번가’를 운영 중인 자회사 커머스플래닛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 △애플리케이션 마켓 ‘T스토어’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편 계획에 따라 SK플래닛은 내년 2월 자회사 커머스플래닛과 합병해 11번가를 비롯한 OK캐쉬백, 시럽 월렛, 시럽 오더 등 O2O(Online to Offline)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집중하게 된다. 플랫폼 사업 부문은 SK텔레콤 자회사로 편입돼 SK텔레콤의 플랫폼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T스토어는 별도 법인 형태로 SK텔레콤 자회사로 출범한다. 향후 T스토어는 국내외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앱 마켓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SK플래닛의 전자상거래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SK텔레콤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sk플래닛#11번가#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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