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 수수료가 다음달 1일부터 2000원씩 오른다. 2021년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으로 여권 제조·발급 원가가 크게 상승한 점을 고려해 20년만에 수수료를 올렸다는 것이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10년짜리 전자복수여권의 경우 58면 기준 발급비용이 5만 원에서 5만2000원, 26면은 4만 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인상된다. 만 8세 이상이 신청하는 5년짜리 복수여권은 58면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 26면이 3만9000원에서 4만1000원이 된다. 만 8세 미만이 발급받는 5년 복수여권은 58면은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 26면은 3만 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오른다. 1년 이내 단수여권은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해외 긴급발급용 비전자 단수여권은 4만8000원에서 5만 원으로 조정된다. 기존 여권의 남은 유효기간만큼만 다시 부여받는 ‘잔여기간 부여 여권’ 역시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인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여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권사무 대행기관을 확대해 여권행정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고,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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