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른 획기적인 아이디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전 노하우가 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특출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해봤음 직한 고민이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개개인의 능력과 재능을 거래하거나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형태의 이른바 ‘재능마켓’도 인기있다. 이런 가운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알짜배기 지식을 모아 콘텐츠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미래경제 모델을 토대로 공유경제의 한계 비용을 제로화하고자 ㈜드림파트너스(대표 최선호·http://value-market.net)가 선보인 ‘V-market(밸류마켓)’이다. 밸류마켓은 직무지식 콘텐츠 숍, 이용자의 수요를 네트워크를 통해 충족하는 온디맨드(On-demand) 재능마켓, 오감만족 체험솔루션으로 정의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지식과 재능, 체험 콘텐츠를 판매하는 곳으로, 가치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 방식의 쇼핑사이트다.
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나 은퇴자, 은퇴 예정자라면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 지식을 상품화할 수 있다. 모방하기 어려운 숨은 고수의 재능과 기술 등의 비법을 저렴하게 전수받아 이용할 수 있어 구매자(사용자)들에게도 인기있다. 벌써 많은 이들이 밸류마켓을 이용해 필요한 지식 재능·체험을 거래하고 있다. 사업관리에서부터 경영, 법률, 보건, 문화예술, 서비스, 건설에 이르기까지 밸류마켓에서 거래되는 종류도 다양하다. 미래 경제 모델인 ‘공유경제’를 선도하는 양방향 지식기반 콘텐츠인 셈이다.
최선호 드림파트너스 대표는 “전문가나 은퇴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고급지식과 정보가 있어도 마케팅이 어려워 고객 접점을 마련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은퇴 후 엉뚱한 곳에 뛰어들었다가 인생 2막에 실패한 사람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이들의 지식과 노하우, 고급정보들을 일반인들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밸류마켓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밸류마켓은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재능마켓과 같이 ‘재능인’과 ‘구매자’ 간의 연결을 돕는 중개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이 과정에서 필요한 시간과 거래비용을 낮추어 서로가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미취업자나 신입,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며, 산업·직무별 지식의 사회 공유와 환원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경력자들이 올린 자료를 통해 새로운 관심사를 찾거나 퇴직이나 이직 때 재취업의 기회가 마련될 수도 있다.
자신의 직무지식이나 재능을 거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콘텐츠나 재능, 체험 솔루션을 사이트에 등록한 후에 판매가 되면 이를 제공해주기만 하면 된다. 이후 확인 절차를 거쳐 판매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구입자들은 원하는 항목을 쉽게 검색 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업자의 경우에도 별도의 사업자 코드를 부여받은 뒤 같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밸류마켓은 경영이념인 ‘이타자리(利他自利·남을 이롭게 함이 곧 나를 이롭게 한다)’를 바탕으로 더불어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성숙한 나눔 사회로 도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선호 대표 인터뷰
“차별화된 콘텐츠 앞세워 5년내 기업공개 계획”
“밸류마켓은 지식 및 재능 제공자와 구매자 상호 간의 만족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많은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부가가치 사업입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도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선호 ㈜드림파트너스 대표는 지식·재능·체험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을 국내 최초로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지식과 노하우를 사고팔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어렵게 성장하면서 전문가가 된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서비스다. 통념을 뒤집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면서 언론매체와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아졌다. 최 대표는 향후 5년 내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의 협업이 진행 중이다. 그의 최종 목표는 판매자와 구매자, 그리고 사업자, 운영자 간 ‘4윈(win)’을 실현하는 것이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미 시장에서 희망을 읽었고 머지않았다고 봐요. 사이트의 3대 힘 즉, 공감과 소통의 힘, 그리고 플랫폼의 힘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스스로 진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켜 모든 사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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