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3주 연속 0.10% 이상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5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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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0.10% 이상 올랐다. 이주를 앞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오르며 매매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12% 올랐다. 10월 둘째 주(10월 3일~9일) 이후 3주 연속 0.12%씩 올랐다. 구별로는 중랑(0.29%)·관악(0.28%)·성북(0.21%)·강남(0.20%)·노원구(0.14%) 순으로 많이 올랐다. 개포주공3단지(강남구 개포동)가 이달 말 이주를 시작하는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강남·송파구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각각 0.27%, 0.19%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0.27%로 전주(0.31%)보다 오름폭이 0.04%포인트 줄었다. 구별로는 도봉(0.82%)·동작(0.60%)·동대문(0.49%)·광진(0.43%)·강남구(0.40%) 등의 오름폭이 컸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신도시의 전세금은 각각 0.11%와 0.12% 올랐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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