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랜드 ‘리뽀(Lipault)’ 쌤소나이트 통해 공식 론칭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24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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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리뽀(Lipault)’가 쌤소나이트를 통해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리뽀는 그간 국내에서 독점수입 계약 형태로 LF(구 LG패션)를 통해 판매됐으나, 쌤소나이트 글로벌 그룹에 인수되며 올해 쌤소나이트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진출했다. 지난 5월부터 서울 주요 백화점 내 쌤소나이트 레드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해왔으며, 이달부터 단독 매장을 오픈하면서 한국 론칭이 공식적으로 가시화됐다.

이로써 본격적인 사업 활성화에 나선 리뽀는 이달부터 다음달 사이 총 14개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오픈이 완료된 매장은 AK플라자 분당점, 롯데백화점 전주점, 미아점, 영등포점과 광복점까지 총 5곳이며, 향후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동래점, 대구점, 청주점 등 전국적으로 매장 오픈을 확대해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리뽀의 대표 상품으로는 접어서 보관 가능한 시그니처 러기지 라인 ‘플라이어블 제로 퍼센트(0% Pliable)’와 러기지에 끼울 수 있는 슬리브가 장착된 닥터백 형태의 ‘플룸(Plume)’ 라인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잡화부문 선임 상품기획자인 장윤석 치프바이어(Chief Buyer)는 “리뽀는 이미 유럽과 미국의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렌디한 브랜드인데다 단독 매장 오픈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더 큰 호응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쌤소나이트코리아 김희정 마케팅 이사는 “리뽀가 국내에 발을 내디딘 것은 2011년이지만, 본격적으로 단독 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여행가방과 데일리백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젊은 소비자층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뽀는 2005년 프랑스 디자이너 ‘프랑수아 리포베츠키(Francois Lipovetsky)’에 의해 설립된 이래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면서 패션감각이 뛰어난 젊은 층을 위한 라이프스타일백 브랜드로 자리 잡아 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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