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회계법인 “대우조선 존속능력에 불확실성이 존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8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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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이 대우조선의 존속능력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18일 대우조선해양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진회계법인은 “반기 말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3조2392억5600만원 초과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말 대우조선해양의 부채 비율은 776%다.

안진회계법인은 반기보고서 검토보고서에 강조사항 항목을 기재하고 부채 상황에 대해 강조하며 “당반기 말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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