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문 주얼리,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 주얼리 브랜드가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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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1000 프로젝트]

하문 주얼리의 공동 창업자 함희주·문다이 대표는 일본의 주얼리 전문학교 ‘히코미즈노 칼리지’에서 만났다. 재학 중 서로 같은 주얼리를 제작했으면 좋겠다며 막연하게 창업을 하자고 약속한 것이다. 졸업 후 각자의 길에서 일을 하면서 국내 주얼리 시장을 지켜보다 한국으로 돌아와 하문 주얼리를 창업하게 됐다.

하문 주얼리는 젊은 디자이너가 만나 론칭한 파인아트 주얼리 브랜드로 고객과 일대일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고객의 성향에 맞추어 주얼리 스타일링을 하고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텔링 주얼리를 제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 ‘영원한 젊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간이 흘러도 아름답게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는 주얼리를 만드는 동시에 심플함과 볼륨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과하지 않은 제품으로 어떤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게 했다.

여성의 땋은 머리카락을 상징하는 나뜨는 ‘지적, 단아함, 사랑스러움’이라는 3가지의 모티브를 체인으로 표현했다. 특히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여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이싱은 텍스처 가공을 통해 단단해진 금속만큼 두 사람의 사랑도 단단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문 주얼리는 디자인, 퀄리티, 가격, 특허 등 4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슬로건 ‘영원한 젊음’이 말해주듯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동시에 자체 공방을 운영해 수준 높은 퀄리티를 실현하고 있다. 높은 수준에도 불구하고 좀더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특허로 하문 주얼리의 디자인을 보호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은 과시형 소비에서 가치형 소비로 변화하고 있고, 1인 자녀 가정의 증가로 특별함을 요구하는 소비자 증가 추세도 보이고 있다. 또 과거와 달리 예물의 간소화가 이뤄지는 등 해당 트렌드 동향에 맞게 올해 말 프리미엄 하문 베이비 주얼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주얼리가 수준 높은 제작 기술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세계적인 명품 주얼리로 우뚝 선 브랜드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하문 주얼리는 ‘한국에서만 인정받는 주얼리가 아닌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를 목표로 오늘도 달려가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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