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로또 1등 당첨자 가장 많은 곳 2위 상계동, 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0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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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 동안 로또 1등 당첨자가 가장 많이 나온 판매점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부일카서비스’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기획재정부로부터 2008년~2014년 로또 1등 당첨자가 5차례 이상 나온 판매점 총 27곳의 자료를 받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부일카서비스 판매점은 지난 7년 동안 1등 당첨자가 모두 26차례 나왔다. 2등도 55차례나 배출됐다. 이 기간 동안 부일카서비스 판매점의 로또 판매액은 663억5091만 원어치로, 27곳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2위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스파’ 판매점으로 같은 기간 1등이 21차례, 2등이 80차례 당첨됐다. 이곳에서는 로또가 지난 7년 동안 가장 많은 1126억1924만 원어치 팔렸다. 이어 경남 양산시 평산동 ‘GS25 양산문성점’, 대구 달서구 본리동 ‘일등복권’ 편의점,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버스판매소 등이 1등을 각 8차례씩 배출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기간 로또 판매액 대비 1등 당첨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바이더웨이 녹번중앙점’으로 나타났다. 이 편의점은 지난 7년 동안 로또를 24억2392만 원어치 판매했고 이 가운데 1등 당첨자가 5차례 나왔다. 1등이 한 번 나오기까지 평균 4억8000만 원어치를 판 셈.

2위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의 ‘로또복권방’ 판매점이었다. 7년 동안 40억1452만 원어치를 팔아 1등 당첨자가 5차례 나왔다. 8억290만 원어치를 팔 때마다 1등이 나온 셈이다. 3위는 강원 원주시 태장2동의 ‘황금로또’ 판매점이었다. 7년 동안 63억9402만 원어치를 판매해 1등을 5차례 배출했다. 판매액 12억7880만 원 당 1등이 나왔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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