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일학습병행제를 위한 ‘능력중심 원정대’를 운영 중이다. 능력중심 원정대는 찾아가는 서비스다. 공단이 직접 국정과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이해도를 높여준다. NCS와 일학습병행제 관련 개발진, 컨설턴트, 지역별 산업 멘토 등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공단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인사책임자 연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대학, 특성화고, 공동훈련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맡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운영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네트워크 데이’를 운영하면서 정보가 부족한 지역에 순회활동을 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130개 공공기관이 NCS 기반 직무중심 채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NCS 기반 채용 가이드북, NCS 활용 지원 컨설팅, 권역별 설명회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NCS 채용 사이트(onspec.ncs.go.kr)에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질의응답센터를 운영해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민간 기업도 NCS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독일, 스위스식 도제학교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설계해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제는 이달 기준으로 2906개 기업이 참여했고, 5645명의 학습근로자가 현재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고, 학습근로자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습근로자들은 빨리 취업해 일을 하면서 자격증,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올해는 고교, 대학 등 정규 교육과정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NCS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능력으로 평가받는 열린 노동시장을 만들어 능력중심 사회가 조기에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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