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LG전자, 에티오피아에 ‘희망직업훈련학교’ 세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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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15일(현지 시간)부터 1주일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학생 100여 명에게 ‘서비스 명장 기술 특강’을 열고 LG전자의 핵심 기술을 설명하고 제품별 수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지난해 말 LG전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해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학교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을 비롯해 노동조합, 라이프스굿(Life‘s Good) 임직원 자원봉사단 등 LG전자 임직원 약 50명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성심노인센터’와 경기 평택시 노인복지시설 ‘나누미 요양원’을 방문해 ‘LG사랑품앗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전자가 LG복지재단과 협력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린이, 노인 등을 지원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LG전자는 복지시설에 49인치 풀HD TV와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가전 제품을 증정했다. 또 시설 청소, 화단 조성, 장수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는 장애인, 비장애인 임직원이 함께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누리, LG전자 노동조합, 사내 자원봉사단 등 임직원 약 100명은 이날 경기 오산시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해 장애 학생 약 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교육과 3차원(3D) 입체 영상 체험 등 과학교실과 마술 체험 취미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하누리 직원으로 사회에 먼저 진출해 자립에 성공한 장애인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립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나누는 시간도 제공했다. 하누리는 2013년 설립한 LG전자의 자회사로 환경 미화, 스팀 세차, 식기세척, 기숙사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남윤창 하누리 사원은 “후배들에게 구체적인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아끼고 배려하면서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달부터 4개월간 아랍에미리트에서 현지 최대 장애인 지원 단체인 샤르자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에듀컴 2015’를 진행한다. 에듀컴 2015는 아랍에미리트 지역 대학생에게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 개발 강의를 진행하고 개발한 앱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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