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질주하던 중국 증시가 5,000 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6.5% 폭락해 4,600 선으로 주저앉았다. 2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1.45포인트(6.50%) 급락한 4,620.27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른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4,986.50까지 치솟았지만 급락세로 돌아서 4,700 선마저 내줬다. 이날 하락 폭은 1월 19일 7.7% 하락한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컸다.
전날 상하이 증시의 신용거래 융자잔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3400억 위안까지 불어나 과열 우려가 커진 데다 다음 주 23개 기업이 한꺼번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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