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전용 코넥스 주가 2015년 들어 평균 43% 급등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달 코넥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의 다섯 배 이상으로 늘었고, 코넥스시장 상장사들의 올해 평균 주가는 43%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와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코넥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억9000만 원으로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3억9000만 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같은 기간 코넥스의 일평균 거래량은 14만 주로 역시 지난해(4만9000주)보다 크게 늘었다.

코넥스의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상장사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말과 주가 비교가 가능한 68개사의 올해 평균 주가 상승률은 42.9%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코넥스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 예탁금 규모를 종전 3억 원에서 1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고, 몇몇 우량 종목이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하면서 선제 투자시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