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대 유무선 통화 무제한…SKT ‘band 데이터 요금제’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9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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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만 원대 요금제로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리필과 선물하기 등 데이터 혜택을 갖춘 ‘band 데이터 요금제’를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는 것. 그러나 3사 중 2만 원대에 유무선 통화를 모두 무제한 제공하는 건 SK텔레콤이 유일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5만 원대 이하일 경우 무선통화만 무제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제공량을 높였다. △1.2G(3만6000원 요금제) △2.2G(4만2000원 요금제) △3.5G(4만7000원) △6.5G(5만1000원 요금제)로 경쟁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중 가장 많다. 6만1000원 이상 요금제부터는 고객들이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대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고객은 데이터 기본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일 2GB를 추가로 쓸 수 있다. 특히 ‘band 데이터 100, 80’ 요금제 고객은 35GB(100 요금제), 20GB(80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로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동일 명의의 복수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band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추가 제공(최대 4회선 공유)한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2만 원대 최저 요금제부터 모든 고객에게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Btv 모바일’ 혜택을 제공한다. 51요금제 이상 고객에게는 매월 최신 영화 20여 편, 베스트셀러 30여권, 인기 만화 20여질 등 총 8가지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T프리미엄플러스’ 혜택도 제공한다.

band 데이터 80 및 100 요금제 고객은 VIP 멤버십, 단말 분실·파손 보험은 물론 월정액의 최대 15%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객들이 부족한 데이터를 보충하는 것은 물론 가족·지인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 리필하기·선물하기·함께 쓰기도 가능하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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