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판매 스마트TV 10대 중 4대 한국제품…삼성-LG ‘압도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3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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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TV 10대 중 4대 이상이 국내 업체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8.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5.2%로 2위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는 43.4%였다.

반면 해외 경쟁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소니가 7.6%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인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가 나란히 6.7%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때 삼성·LG·소니를 위협하던 중국 6대 TV 메이저 기업 중 나머지 기업들도 비중이 미미했다.

스마트TV란 자체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한 유저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TV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Tizen)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내놨다. LG전자도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 2.0’을 탑재한 울트라고화질(UHD) TV 등을 공개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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