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보안솔루션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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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솔루션 및 사회안전망 구축 플랫폼을 개발한 서오텔레콤㈜ 김성수 대표는 1989년 ㈜서오기전을 설립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원자력발전 설비 제어시스템 핵심부품 150여 종을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국내 원자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김성수 대표
김성수 대표
창업 4년 만에 5층 사옥을 마련하는 등 제조업체로서 보기 드문 전력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산업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2000년 서오텔레콤을 설립하여 기술개발에 전념해 왔으며 그 동안 개발한 180여 건의 발명 특허 중 30여 건은 선진 15개국에 출원하여 권리를 획득하였다. 의료보험 종합관리 시스템(허위부당청구 및 가짜환자 관리 패턴분석 시스템)과 출입국 관리시스템(입국카드 자동 발급부터 통역 등 다양한 보안 및 콘텐츠를 개발해 오고 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직 차별화된 우수 기술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김 대표는 그동안 시련도 많았다고 한다. 그동안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보천그룹과 특허기술 로열티 계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던 중에 대기업과의 특허분쟁으로 많은 경제적 손실과 시간을 낭비하는 바람에 사업을 제대로 활성화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 대표는 시련을 딛고 최근 사회안전망 구축 플랫폼과 공항 입국카드 자동발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인도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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