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푸’ 열풍이란 극 과 극? 피부과 의사 “샴푸로 머리 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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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3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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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 열풍이란 참가자의 두피상황. 전문의는 오히려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출처=SBS영상 갈무리)
노푸 열풍이란 참가자의 두피상황. 전문의는 오히려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출처=SBS영상 갈무리)
‘노푸 열풍이란… ’

최근 국내에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이른바 ‘노푸’가 유행하고 있다. 노푸(No poo) 열풍이란 No Shampoo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노푸 열풍이란 해외 스타들이 노푸를 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었고, 최근엔 국내에서도 노푸에 동참 중이라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노 푸에 동참한 참가자들은 매체를 통해 “하나같이 ‘만족한다’,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검진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경험자 대부분이 실제로는 호전되지 않은 것은 물론 치료 적기를 놓쳐 질환을 더욱 악화시킨 경우까지 공개됐다.

여러 언론에서 보도했듯이 노푸 열풍이란 유행 때문에 오히려 깨끗하게 세척이 되지 않아 피지 등이 두피나 머리카락에 남으면서 탈모 위험성이 커진다. 피부과 의사들은 “시중에 나온 샴푸와 린스로 깨끗하게 머리를 감는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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