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베트남 주석 만나 “롯데 사업 지원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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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주석궁에서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롯데그룹 제공
6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주석궁에서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주석궁에서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체결된 한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양국 간 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호찌민에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을 비롯한 롯데의 현지 사업에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호찌민 시 동부 트티엠 지구에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으로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에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등 복합쇼핑몰과 호텔과 사무실을 포함한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롯데는 1996년 롯데베트남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가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고 지난해 9월 하노이 시에 지상 65층, 지하 5층 규모의 빌딩 ‘롯데센터하노이’를 개장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신동빈 회장#베트남#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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