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부산 일자리 창출 보탬 되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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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준비 점검… “지역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개발”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경조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왼쪽부터)이 손을 
교차해 잡고 있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앞두고 11일 부산을 찾은 신 회장은 부산 지역 상공인들과 만나 실질적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롯데그룹 제공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경조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왼쪽부터)이 손을 교차해 잡고 있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앞두고 11일 부산을 찾은 신 회장은 부산 지역 상공인들과 만나 실질적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달 말 출범할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1일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신 회장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부산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창조경제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에 도착한 신 회장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만나 이 지역의 현안을 논의했다. 서 시장은 롯데그룹 계열사 본사의 부산 이전을 비롯한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롯데그룹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신 회장은 “부산은 롯데그룹 차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이라며 “투자도 많이 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신 회장은 또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의 고향이 경남 지역”이라며 롯데와 부산·경남 지역 간의 유대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고향은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이다.

신 회장은 이어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권동칠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 등 부산 지역 경제인들과 함께 창조경제 간담회에 참석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주로 지역의 요구사항을 경청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롯데그룹과 부산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에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창출하도록 저변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은 그룹의 국내외 사업 노하우를 지역 소상공인들과 공유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신동빈#부산#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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