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증시, 국내는 ‘흐림’ 美-中-日은 ‘맑음’

박민우기자 입력 2015-01-03 03:00수정 2015-01-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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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장 첫날 소폭 상승
2015년도 힘차게… 증시 개장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내빈들이 올해 증시 개장 행사를 가진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정지완 코스닥협회장.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한국 증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답답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외국 증시는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새해 개장 첫날인 2일 코스피는 지난해 말보다 10.85포인트(0.57%) 오른 1,926.44로 마감했다. ‘1월 효과’를 기대한 개인투자자들이 이날 1226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장을 이끌었지만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 등 최근 발생한 글로벌 악재와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올해 코스피 등 한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달리 미국 등 글로벌 증시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전략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일본 증시가 올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미국이 가장 견고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시적 경제성장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내 민간부문 투자와 고용 확대, 기업실적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고공행진을 벌인 중국 증시도 신흥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큰 오름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는 지난해 52.87% 상승해 아르헨티나(59.14%)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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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도 아베노믹스와 엔화 약세, 기관투자가의 주식 투자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 수출기업의 주가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13% 상승했지만 한국 수출기업은 2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증시#코스피#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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