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G3’, 美국가기관서 보안성 인증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8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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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G3'가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의 보안성 인증을 통과했다.

NIAP는 미국 정부 산하기관에서 납품되는 정보기기에 대한 보안성을 심사해 인증하는 기관이다. 미 정부의 기밀정보를 취급하는 단말기는 반드시 NIAP 인증을 받아야 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통과로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인정받아 미 정부기관에 G3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화면을 특정 패턴을 두드려 잠금을 푸는 '노크 코드' 등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보안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영업담당 전무는 "LG전자 스마트폰이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북미시장 공략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올해 10월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갤럭시 S5 등 스마트폰 6종과 태블릿PC 3종이 NIAP 보안 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

황태호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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