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전세금 2700만원 껑충 뛰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 평균치 9.3% 상승… 서초-용산-강남구서 상승 주도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금이 최근 1년 동안 2700만 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용산구 강남구 등에서 많이 뛰었다.

4일 KB국민은행의 ‘월간KB주택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3억1341만 원으로, 지난해 10월(2억8675만 원) 대비 2666만 원(9.3%) 올랐다. 앞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올해 2월(3억25만 원) 처음으로 3억 원을 넘어섰다.

전용 85m² 기준으로 1년 새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로 4718만 원이 뛰었다. 이어 용산구(4242만 원), 강남구(3953만 원), 중구(3851만 원), 광진구(3655만 원) 순이었다. 25개 자치구 중 11곳에서 전세금이 3000만 원 넘게 올랐다. 상승률은 동대문구(12.9%), 서대문구(12.5%), 용산구(12.2%), 중구(11.6%), 동작구(11.2%) 순으로 높았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전세금#아파트 전세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