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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꼽은 이력서 불필요 항목 2위 ‘신체사이즈’…1위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29 10:43
2014년 10월 29일 10시 43분
입력
2014-10-29 10:40
2014년 10월 29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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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기업의 구직자 평가기준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력서의 불필요한 항목으로 '부모님 신상'과 '신체사이즈'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최근 하반기 취업준비생 939명을 대상으로 '취업 평가기준과 현황'에 관해 설문한 결과, 57.4%가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구직자 평가기준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어 '보통이다'(36.7%), '공정하다'(6.0%)로 조사돼 기업의 취업 평가기준에 만족하는 구직자는 10명중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공정하다'고 답한 응답자 중 남성은 52.9%, 여성은 62.2%로 여성이 약 9.3%포인트 더 높게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취업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짐작됐다.
대학생 학년별로는 '불공정하다'라고 답한 응답자 중 '졸업생'이 79.6%로 가장 많았다. 반면 '4학년'은 58.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 만년 취업준비생과 취업 초년생의 구직만족도에서 큰 격차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력서 작성 시 난감했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 대다수인 76.8%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은 81.4%, 남성은 72.5%로 여성이 더 난처했던 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력서 중 가장 불필요하다 생각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직업, 학교, 나이 등을 기재하는 '부모님 신상'이 5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체사이즈'(17.3%), '주거형태'(16.5%), '혈액형'(7.4%), '사진부착'(6.4%) 순이었다.
이력서 불필요항목에 대해서는 성별에 따라 다소 의견차를 보였는데, 1위는 '부모님 신상'으로 동일했으나, 2위로 남성은 '주거형태'(18.5%), 여성은 '신체사이즈'(25.3%)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체사이즈'에 대해 남성은 9.8%의 다소 낮은 응답률을 보인 반면 여성은 25.3%로 약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신체사이즈를 기재하라는 항목이 여성 취업준비생에게 민감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부모님 신상'에 이어 2위로 20대는 '신체사이즈'(18.2%), 30대는 '주거형태'(18.6%)라고 답해 연령별 차이도 드러났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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