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등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비, 30일부터 절반으로 인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8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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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비가 절반으로 인하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는 30일부터 각각 가입비를 50%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 가입비는 기존 2만1600원에서 1만800원으로, KT는 1만4400원에서 7200원으로, LG유플러스는 1만8000원에서 9000원으로 낮아진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번 인하로 연간 총 1700억 원의 가입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가입비 인하 조치는 정부가 추진 중인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 방안에 따라 이동통신 가입비는 지난해 40% 인하됐고 올해 기존 대비 30%, 내년 30%가 줄어들면서 전면 폐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청소년 노인 장애우 등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 혜택도 늘렸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청소년 요금제 6종과 노인 요금제 2종, 장애우 요금제 4종 등의 데이터 제공량을 150~900메가바이트(MB) 늘리기로 했다. 4만2000원, 5만2000원 기본료의 새 장애우 요금제 2종도 출시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새 장애우 전용 요금제 1종 씩을 새로 내놨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이동통신#가입비#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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