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사물인터넷의 현주소와 전망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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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59호(2014년 8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사물인터넷의 현주소와 전망 ▼
○ 스페셜 리포트

요즘 제작되는 여객기의 엔진과 랜딩기어 등 주요 부품에는 수많은 센서가 장착돼 있다. 한 번 비행할 때마다 하드디스크 여러 개 분량의 데이터가 쏟아진다. 항공기 제조사들은 이런 센서들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기술이 발달하면 블랙박스 없이도 사고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엔진의 연료소비도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모든 종류의 물건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이 정보기술(IT) 기업들만의 이슈가 아니라는 의미다. 인터넷 혁명 20여 년 후, 다시 시작된 IoT 혁명에 대해 알아본다. 관련 기술의 현주소와 향후 산업별 전망을 분석하고 IoT의 보급이 만들어 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제시한다.

▼ ‘착한 기업’으로 어필하려면… ▼

○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지금까지의 가격 결정 모형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이제 기업들도 새로운 가격 결정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새로운 방식이란 바로 의외의 파트너, 즉 고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기업이 직접 가격을 정하는 방식이 여전히 보편적이긴 하지만 고객과 함께 가격을 결정하는 사례도 있다. 가격을 결정할 때 고객 의견을 반영하면 ‘맞춤형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고객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기업 험블번들은 구매자들에게 원하는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뿐 아니라 게임 개발업체와 자선단체, 험블번들 운영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수익을 배분할지도 결정한다. 설립 후 3년 만에 50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게 됐고 고객들은 이 회사가 공정하고 이타적이라는 인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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