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자금난 겪는 中企에 농협-기업은행, 각각 3조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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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3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자금 2조 원을 지원하고 이 기간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1조 원에 대해 만기를 연장해줄 예정이다. 또 추석 특별우대금리 0.3%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IBK기업은행도 다음 달 26일까지 중소기업을 위해 3조 원을 풀기로 했다. 이번 특별자금은 원자재 대금 결제와 임직원 급여 및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별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된다. 기업은행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 절차를 생략하고 담보대출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해줄 계획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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