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북미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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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5.6%… “프리미엄 제품 선전”

삼성전자가 상반기(1∼6월) 북미 지역 TV 시장에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삼성전자의 북미 지역 평판 TV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높아진 35.6%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비지오(17.7%), LG전자(9.4%), 샤프(6.3%), 소니(4.4%)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선전했다. 60인치 이상 초대형 TV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45.7%였다. 초고화질(UHD) TV는 53.2%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UHD TV와 곡면(커브드)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게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 TV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지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매장에 커브드 TV를 앞세운 ‘매장 내 매장(숍인숍)’을 설치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삼성전자#NPD#프리미엄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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