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14년 한국서 2만5000대 팔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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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판매량보다 25% 늘려 잡아… 최고급 대형 세단 ‘뉴 A8’ 선봬

“뉴 아우디 A8입니다” 아우디코리아가 3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임시 전시장인 ‘A8 아트플렉스’를 세우고 고급 대형 세단 ‘뉴 아우디 A8’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뉴 아우디 A8입니다” 아우디코리아가 3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임시 전시장인 ‘A8 아트플렉스’를 세우고 고급 대형 세단 ‘뉴 아우디 A8’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올해 판매 목표로 2만5000대를 제시했다. 지난해 판매량인 2만44대보다 24.7% 증가한 수치다.

아우디코리아는 3일 대형 세단 ‘A8’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아우디 A8’을 선보였다. 타머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A8 아트플렉스’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 수입차 시장이 매년 15∼20%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설정한 목표”라며 “이미 올 5월까지 1만808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가 3만 대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수입차 시장은 독일 고급차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아우디에 매우 중요하다”며 “올 초 선보인 소형 세단 ‘A3’는 물량이 달려 팔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하반기(7∼12월) 1.6L 디젤 엔진과 1.8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이날 선보인 뉴 아우디 A8은 세계 최초로 ‘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좌우 헤드램프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25개의 LED 램프로 구성돼 있어 코너링 시 핸들을 꺾는 방향에만 밝기를 높인다. 다가오는 차량과 전방에 있는 차량을 동시에 8대까지 감지해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램프가 움직인다.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A8 10개 모델 중 기본 모델인 ‘A8 50 TDI 콰트로’의 배기량은 2967cc, 최고 출력은 258마력, 최대 토크는 59.2kg·m,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12.6km다. 1억2670만∼2억5310만 원, 모두 4륜구동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아우디#요하네스 타머#아우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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