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출신 임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온 동부그룹이 또 한 명의 ‘삼성맨’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최진균 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65·사진)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최 부회장은 이달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담당했던 2006∼2009년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적자를 내던 사업을 흑자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출신으로 그동안 동부대우전자를 이끌었던 이재형 전 부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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