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아우디 ‘평창 올림픽’ 유망주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스키協 공식후원 아우디코리아

겨울이면 눈길에 안전한 4WD(사륜구동) 자동차가 인기를 끈다. ‘콰트로’(상시 4WD 모델)를 주력 모델로 내세운 아우디가 겨울에 더 선전하는 이유다. 아우디코리아의 올겨울(지난해 11월∼올해 1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5667대로 지난해 여름(6∼8월)의 5276대보다 7.4% 많았다.

아우디코리아는 콰트로 모델들에 대한 관심을 실제 판매로 연결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부터 대한스키협회를 공식 후원키로 했다. 알파인, 스노보드,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등 5가지 스키 핵심종목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망주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대한스키협회가 주관 또는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서 참여해 대회장, 각종 홍보물, 선수 경기복 등에 아우디 로고를 부착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또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7주간 경기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 리조트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우디 윈터 스페셜 케어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아우디코리아는 곤지암 리조트를 찾은 아우디 고객에게 전용 주차장과 라운지를 제공했다. 냉각수, 타이어, 제동장치, 배터리 등도 무상으로 점검해 줬다.

세계 시장에서도 아우디는 활발한 겨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선 국제스키연맹(FIS)과 전 세계 15개국 알파인 국가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독일스키협회 공식 후원사로 30년째 활동하고 있다. 아우디의 대표적 겨울철 시승행사 ‘아우디 콰트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33년 역사를 자랑한다. 아우디는 198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콰트로’를 처음 선보인 뒤 1981년부터 이 행사를 800회 이상 개최했다. 참가인원은 연 1만4500여 명에 이른다.

설원이 끝없이 펼쳐진 핀란드 무오니오 지역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얼음 표면과 같은 극한의 노면 상태에서도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아우디의 콰트로 기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아우디는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아우디 콰트로 드라이빙 스쿨 강사들을 행사장에 직접 파견하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