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 ‘혁신 포스코 1.0 추진반’ 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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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어젠다 발굴해 낼 것”

권오준 포스코 차기 회장 내정자(사진)가 29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포스코의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내정자는 이사회에서 “포스코의 새로운 어젠다를 발굴하기 위해 핵심과제와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며 “‘혁신 포스코 1.0 추진반’이라는 이름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1.0’은 권 내정자가 포스코의 경영체제를 혁신하기 위해 만든 첫 조직이라는 의미에서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 포스코 1.0 추진반은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본업경쟁력팀 △신사업 발굴 및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는 신성장동력팀 △재무혁신팀 △경영인프라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임직원 40여 명을 투입한다. 설 연휴가 끝난 뒤부터 5월까지 운영되는 이 TF에서 ‘권오준 체제’의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1조8646억 원과 2조9961억 원으로 2012년보다 각각 2.7%, 18.0% 감소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권오준#포스코#혁신 포스코 추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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