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증권 유관기관들이 잇달아 내년도 예산을 줄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약 690억 원)보다 10%가량 줄인 620억 원 안팎으로 책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측은 “불황으로 증권사들이 적자 경영을 하면서 협회 회원비 납부도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해 협회 운영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원비를 10% 줄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도 최근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올해에 비해 30%가량 예산을 줄이는 긴축 경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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