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이젠 누진안경도 라이프스타일·니즈 따라 맞춤사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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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안경체인

#1. 40대 공무원 박모 씨는 올 초부터 갑자기 신문이나 서류 글씨, 심지어 휴대전화 화면이 흐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평소 시력이 1.5까지 나왔던 그는 걱정이 앞서 안과를 찾았고 누진다초점안경(이하 누진안경)을 사용하라는 처방을 받았다.

#2. 50대 직장인 김모 씨는 5년 전부터 기존에 다니던 안경원에서 누진안경을 추천받아 계속 사용해 왔다. 하지만 장시간 근거리 업무, 특히 컴퓨터를 볼 때 고개를 많이 들어서 봐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컴퓨터 업무가 많은 날에는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방문한 ㈜다비치안경체인(www.davich.com)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다비치안경에서 추천한 제품은 사무용 누진안경. 사무용 누진안경을 사용한 후 사무실에서 쉽게 눈이 피곤해지고 멀리 보는 경우 흐려 보이는 증상과 두통이 없어져 업무 보기가 훨씬 쉬워졌다.

㈜다비치안경체인은 착용자의 생활 습관과 직업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사무용 누진렌즈, 43세 이상 개인 맞춤 누진렌즈, 활동성 골프 전용 누진렌즈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누진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김인규 대표는 “과거에는 한 가지 종류만 있었던 운동화가 요즘은 워킹화 트래킹화 러닝화 등으로 쓰임에 따라 다양해진 것처럼 누진안경도 기능에 따라 세분화돼 있다”며 “이제는 누진안경도 브랜드나 가격에 의한 구분이 아니라 고객의 생활환경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상황에 맞는 두 개 이상의 누진안경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골프 전용으로 출시 된 ‘그랜드슬램’ 누진안경은 전체적인 시야부분을 넓게 확장시킨 렌즈 설계로 누진안경을 처음 착용하거나 부적응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골프 등의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비치안경체인은 전국에 약 160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정액정찰제 안경체인으로 고객의 눈 상태 및 연령, 생활습관에 따른 누진안경 뿐만 아니라 어린이용 근시완화 렌즈를 비롯해 직장인용 피로감소 렌즈 등 전문화된 고객 니즈별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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