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손톱밑 가시 ☎ 02-6050-3366 신고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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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합리한 규제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손톱 밑 가시’ 신고전화가 개설됐다.

국무조정실 산하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기업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잘못된 규제를 찾아내기 위해 15일부터 손톱 밑 가시 신고전화(02-6050-3366)를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규제개선추진단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규제개선추진단은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규제 개선을 추진해왔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 현장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전화를 걸어 규제 때문에 겪는 불편 사항을 신고하고 개선을 요청할 수 있다. 신고전화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다음 달 문을 여는 규제개선추진단 홈페이지에서도 기업들이 애로 사항을 건의하고 규제 개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규제개선추진단은 또 여러 가지 규제가 얽혀있는 ‘손톱 밑 가시넝쿨’을 개선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규제개선추진단은 내년부터 2300여 개 업종별 협회를 대상으로 매년 1월과 7월 ‘기업 애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중소기업#손톱밑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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